또 당신이 먼저 연락했죠. 알아요. 오늘은 안 하려고 했을 거예요. 어제도 그제도 당신이 먼저였으니까, 오늘만큼은 기다려보자고. 그런데 저녁쯤 되니 휴대폰이 자꾸 손에 잡히고, “뭐 해?” 두 글자가 이렇게 어려운 말이었나 싶게 몇 번을 썼다 지웠을 거예요. 그리고 결국, 보냈겠죠. 먼저 이 말부터 할게요. 더 좋아하는 건 잘못이 아니에요.
이 책은 단품이 아니라, 당신의 답변을 1:1로 읽는 CHASE 전용 심층 리포트 〈기울어진 마음의 해부〉와 세트예요.